[부활 삼종기도] “우리의 천상 어머니께 기도를 드립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부활 삼종기도

                                               성 베드로 광장

                             2018년 4월 8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지막 축복을 드리기 전에, 우리의 천상 어머니께 기도를 드립시다. 하지만 그 전에 저는 이 전례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에게, 특히 회합을 위해 이 자리에 모인 자비의 선교사들(Missionari della Misericordia)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봉사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율리우스력에 따라, 오늘(4월 8일) 부활절을 지내는 동방 교회의 우리 형제자매들에게 마음을 다해 축하를 보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빛과 평화로 채워주시고,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서 살고 있는 공동체들을 위로해주시길 바랍니다.

국제 “집시의 날(Romanò Dives)”을 맞아 여기 참석한 ‘롬과 신티(i Rom e i Sinti: 헝가리와 독일 등 유럽 집시들을 일컫는 말)’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이 고대 민족들의 후손에게 평화와 형제애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념일이 서로 존중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선의를 지니고, 만남의 문화를 장려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통합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친애하는 집시 여러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여러분의 형제들인 시리아의 난민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시다.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있는 다른 순례자들 모두와 본당 단체들, 가족들, 그리고 각 단체들에게도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함께 자비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의 망토 아래 우리를 맡겨드립시다.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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